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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다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 (1/2)

처음부터 이 드라마를 봤음에도 가계도를 확인하지 않고는 도저히 그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지 못할 뻔 했다.

계모가 일부러 부잣집 정실 외동딸을 잃어버리게 했고, 이를 할머니가 찾는다는 이야기인데, 계모는 자기가 데리고 들어온 아들을 상속자로 만들기 위해 선한 얼굴을 하고 그런 일을 꾸몄던 것. 점점 잃어버린 딸('치유')이 가까이 다가갈수록 긴장감이 상승한다.

 


매번 그렇듯이 주말의 절정에 다달아 다음주를 기약하는 시간이 오면, 다음회에는 친아빠를 찾을 것만 같은 힌트들이 주어지며 끝나는데, 막상 또 그 다음주가 되어 보면, "또 속았다"는 자괴감이 든다.

언제까지 드라마로 이렇게 농락을 당해야만 할까?
이렇게 매회 마다 희망고문 하는 드라마를 구성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인데, 제발 시청자를 놀리지는 말아주시길..

그런데 이 드라마 80부작이고, 아직 44회 남았다!

2018.12.0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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