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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다큐/영화

영화 영춘권 무림절대고수 (2010)

퇴근길에 영화를 한 편 봤다. 엽문으로 유명한 영춘권 사부의 탄생 비화다. 영춘권은 임영춘이라는 여성 무술가에 의해 알려진 무술이다. 여배우 백정(비아정)은 밝고 무술도 잘해 중국에서도 제2의 양자경이 탄생하는가 보다 했단다. 그런데 필모를 보니 벌써 고인이되셨다. 2012년 남편에 의해 살해됐다고 해서 한 때 중국 전역에 충격을 안겨줬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영화에서 보여준 당당함은 어디 간 것인지.. 화려한 필름 뒤에 가려진 남모를 아픔이 있었던 것일게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남편도 동반 자살했다고 한다. 둘은 영화배우와 투자자로 만났다고 하는데, 결혼이후 남편의 폭력성과 외도에 못이겨 이혼을 앞두고 있었단다.

 

화려한 스크린 뒤에 가려진, 가정폭력적 상황이 여기에서도 고스란히 뭍어나오는 것 같아 씁쓸했다. 최근 다시 불거진 호텔 사모님 자살 사건도 따지고 보면 가정폭력에 의해 내몰린 자살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확실히 짚고 넘어갈부분은 가정폭력은 가정사가 아니라, 사회문제라는 것.

 

2019.03.2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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